배우 김민희가 공효진, 신민아, 김효진 등 모델 출신 배우들이 배우로 자리를 잡은 것에 대해 "기분이 좋다"며 생각을 밝혔다.
김민희는 28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공효진·김효진·신민아 등 모델 출신 여배우들과 여전히 교류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안부를 묻고 지낸다. 그러나 서로 바쁘기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응원하고 그렇게 지내는 편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90년대 후반 모델 출신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것에 대해 "지금 배우들이 모델 출신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오히려 아닌 분들을 찾기 힘든 것 같다. 기분이 좋다. 같이 일을 시작해서"라고 감회를 전했다.

또 "과거에는 모델 출신 배우들에 대한 편견 같은 게 있었다. 그런 것들이 모두 다 가진 고민이었는데 함께 공유하고 고민했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희는 영화 '우는 남자'에서 남편과 딸을 잃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며 살다 킬러 곤(장동건 분)의 타깃이 되는 여자 모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우는 남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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