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희애에 '밀회' 패러디 사과 '폭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5.28 13: 02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김희애에게 사과를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TV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유재석은 "김희애 선배님께 드릴 말이 있다“며 ”얼마 전 '밀회' 패러디 '물회'로 물의를 빚어 죄송한 마음이다“고 사과했다.

이어 유재석은 “다만 다음에 김영철 씨 만나면 특급칭찬 한 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김희애를 폭소케 했다.
앞서 유재석과 김영철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밀회'를 패러디한 '물회'를 선보였다.
'물회'는 '무한도전' 특집 중 하나인 선택 2014 일환으로 촬영된 영상으로 유재석은 유아인을 패러디한 유하인으로, 김영철은 김희애를 패러디한 오회원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김희애 사과를 지켜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 김희애 사과, 역시 유느님 답다", "유재석 김희애 사과, 이거 보고 웃겨 죽는 줄", "유재석 김희애 사과, 김희애 저 표정 봐라. 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TV부문에는 ‘별에서 온 그대’가 전지현의 대상, 김수현의 남자신인연기상, 린의 OST상으로 3관왕에, 영화부문에는 ‘변호인’이 송강호의 대상과 작품상, 신인감독상으로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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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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