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원과 리매치를 펼치는 ‘헬보이’ 요아킴 한센이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요아킴 한센은 오는 3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15’ 대회에서 서두원과 리매치를 벌인다. 요아킴 한센은 10시간 정도 되는 긴 비행 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한국에 왔음을 밝혔다.
요아킴 한센은 지난해 4월 1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두원과의 경기에서 2라운드 3분 14초 만에 암트라이앵글초크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년여 만에 다시 서두원과 리매치를 하게 되는 요아킴 한센은 "이번 경기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요아킴 한센은 "리밴지 매치는 전혀 떨리지 않는다. 나는 다시 경기할 파이터를 찾고 있었다. 그는 지난 경기에 정말 멋진 파이터였다"면서 "지금 나의 라이벌은 서두원이다. 난 항상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들이 있어서 난 돈을 벌 수 있고 이름을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요아킴 한센은 이어 "이기는 경기를 원한다. 많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왔다"면서 "서두원도 준비를 잘 했길 바라고 리매치 또한 정말 기대하고 있다. 빨리 경기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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