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손현주, 김성균이 뭉쳐 '훈남 포스'를 발산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만나 한 자리에 모였다.
대기실에서 찍한 사진에서 이들은 슈트를 차려입고 각자 개성있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성균은 안경을 쓰고 보타이를 맨 채 미소를 짓고 있고, 손현주는 동그랗게 뜬 눈으로 훈훈함과 동시에 귀여움을 자아낸다. 마동석은 특유의 강렬한 눈빛을 쏘고 있다. 함께 있으니 저절로 한 편의 영화가 연상된다는 반응이다.
이날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로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마동석은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손현주는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자이자 '숨바꼭질'로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참석했다.
실제로 이들은 충무로 대세들인 만큼 영화를 통한 인연도 있다. 김성균과 마동석은 영화 '이웃사람'에서 살인자-사채업자로 만나 독특한 '남-남 케미'를 자랑했으며, 마동석과 손현주는 영화 '악의 연대기'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성균과 손현주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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