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박세영-김형규, 함께 뮤지컬 보러 간 사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28 14: 01

‘기분 좋은 날’ 박세영과 김형규가 다정다감한 ‘뮤지컬 인증샷’을 선보였다.
박세영과 김형규는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에서 각각 밝고 씩씩한 ‘열혈 긍정소녀’ 정다정 역과 마성의 매력남 ‘바람둥이’ 김형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소개팅 만남’으로 시작된 어색한 ‘오해’를 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0회 분에서는 다정(박세영)에게 다가서려는 인우(김형규)의 끈질긴 설득으로 두 사람이 함께 ‘뮤지컬 공연장’을 찾는 장면이 담겼던 상태. 예전과 달리 따뜻하게 대해주는 인우를 어색해하는 다정과 그런 다정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애쓰는 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던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세영과 김형규의 어색 돋는 ‘첫 데이트’의 생생한 뒷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두 사람은 모든 촬영이 마무리 된 뒤 공연을 펼쳤던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귀요미 인증샷’을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박세영과 김형규의 ‘뮤지컬 인증샷’은 지난 5월 중순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이뤄졌다. 실제로 창작뮤지컬 ‘빨래’가 공연 중인 무대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는 현재 뮤지컬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직접 등장, 극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장면들을 실감나게 재연해냈다. 특히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것과 동시에 객석에서는 장면의 촬영이 이뤄져야했던 터. 미리 디테일하게 합을 맞춘 두 사람은 딱딱 맞는 리액션으로 NG없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그런가하면 박세영은 실제로도 너무 보고 싶었던 공연이었다며 들뜬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공연 내내 진짜 관객인 듯 똑같이 울고 웃으며 분위기를 달궜다는 후문. 촬영이 마무리 된 후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인증샷을 남기는 ‘귀요미’ 자태로 현장 가득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또한 이날 촬영은 약 8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보조 출연진들이 함께 했던 탓에 그 어느 때보다 서로의 호흡이 중요했던 상황. 박세영과 김형규는 언제나처럼 함께 대본을 보며 서로의 동선과 제스처를 맞춰보는가 하면, 장면에 따른 보조 출연진들의 연기까지 도와주며 현장을 이끌었다.
한편 ‘기분 좋은 날’ 10회 방송분에서는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이 ‘소원 약속’ 내기로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드러내며 ‘핑크빛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재우가 고른 화려한 머리핀 선물을 송정이 마음에 들어 할 지,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한 것. 하루 종일 서인우(김형규)와의 데이트로 불편해했던 다정이 재우 앞에서는 스스럼없이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면서 두 사람의 ‘달콤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이어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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