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써니' 배우들, 인기 격차에 시기·질투 있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28 15: 40

 배우 남보라가 영화 '써니'에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에서 '써니'를 언급하며 "처음엔 누구 하나가 잘 돼서 시기와 질투 이런 시간도 있었다"면서도 "그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정으로 되돌아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고민이 비슷하더라. 남들 눈에는 예쁘고 화려한 모습만 비춰지지만 남모르게 아픔, 고민이 있다. 그런 것들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써니' 배우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털어놨다.
또한 남보라는 "'써니' 친구들을 생각하면 기분 좋다"면서 '닥터 이방인'의 강소라와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한 심은경을 언급했다.
남보라는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은경이 우는데 저도 같이 눈물이 나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 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서하준,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김예원 등이 출연하며 '사랑찬가', '사랑하는 사람아'의 최윤정 작가와 '옥탑방 왕세자', '여자만화구두'의 안길호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월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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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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