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가 자리를 옮겨 '우리 결혼했어요4'와 본격 경쟁한다.
2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 마이 베이비'는 최근 개편에 맞춰 토요일 오후 5시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한다.
이러한 방송 시간대 변경은 '오 마이 베이비'로선 의미가 깊다. 지난해 10월 파일럿 예능으로 시작한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 1월 정규 편성됐고, 다시 평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대열에 이름을 올리더니 드디어 주말 예능에까지 입성했기 때문.
또한 본래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되던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은 평균 7~8%대의 시청률을 기록, 고정팬을 보유한 SBS 장수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다. 가족을 소재로 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오 마이 베이비'는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시청층의 관심을 이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오 마이 베이비'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4'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 가상 결혼한 스타들에 맞서는 육아 예능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아이와 부모의 모습을 관찰 형식으로 담아내는 육아예능프로그램. 김소현-손준호, 리키김-류승주, 강레오-박선주, 김정민-타니 루미코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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