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가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박스오피스를 잠식하고 있는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을 위협하고 나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오후 5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1.0%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기에 개봉하는 안젤리나 졸리 주연작 '말레피센트'와 호러영화 '오큘러스'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기록이다.

아직 39.8%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엑스맨'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그 격차를 좁히고 있어 과연 이선균-조진웅, 이 두 배우가 할리우드 영웅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 분)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면서 위기에 몰리게 되는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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