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일영-조지훈, 시즌 첫 1군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28 18: 12

한화 투수 마일영과 조지훈이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28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좌완 마일영과 우완 조지훈을 1군에 불러올렸다. 우완 이동걸과 사이드암 임기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동걸과 임기영은 27일 NC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뭇매를 맞았다. 이동걸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1자책), 임기영은 2이닝 7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들을 대신해 마일영과 조지훈이 시즌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마일영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나와 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로 호투했다. 11.1이닝 동안 실점이 없다. 조지훈도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는 "2군으로 내려간 투수들은 문책성이 아니다. 어제 투구수가 많았기 때문에 주말 유창식의 1군 등록까지 당분간 쓰기가 어렵다"며 "마일영과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2군에서 잘 하고 있는 만큼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조지훈은 2군에서 선발로 던졌기 때문에 1군에서도 선발이 일찍 무너질 때 나오는 롱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팔꿈치 미세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유창식의 복귀도 임박했다. 그는 지난 27일 KIA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구속은 140~144km. 팔꿈치 통증은 없었다. 송진우 퓨처스 투수코치는 유창식에 대해 "직구 움직임이 좋고, 투구시 몸의 밸런스도 이상 없다"고 전했다. 주말 SK전 1군 복귀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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