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우완 이재우가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했다.
이재우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부진한 성적표를 남기고 4회 강판했다. 성적표는 3⅔이닝동안 1홈런 포함 7피안타 2볼넷 5실점. 탈삼진은 2개였다.
1회말 1사후 안치홍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그러나 2회말에서는 신종길과 이범호를 잇따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1사후 차일목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 이대형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3회에서도 1사후 나지완에게 좌중간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4회에서도 1사후 강한울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고 2사후 김선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고 5점째를 허용했다. 이후 오현택이 후속타자를 막아 추가실점은 없었다.
지난 4월 3일 넥센전에서 5이닝 2실점 이후 두 번째 선발등판이었지만 최근 물오른 KIA 타선을 막지 못했고 첫 승 사냥도 실패했다. 방어율도 2.25에서 5.40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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