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5, KT)가 2014 한화회장배 전국대회 첫 날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8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개인전 50m 권총 결선에서 196.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 3위는 각각 김영욱(187.1점, IBK기업은행)과 이대명(169.4점, KB국민은행)이 차지했다.
진종오는 본선 점수로 계산하는 단체전에서도 소속팀 KT의 우승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61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KT(1673점)의 금메달에 앞장섰다.

한편 남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는 김대선(경기도청)이 207.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상도(KT)가 206.5점으로 은메달, 한진섭(한화갤러리아)이 185.1점을 쏴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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