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전 강원 FC 감독과 장외룡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튀니지와 전반전을 보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튀니지와 평가전서 전반 44분 주하이에르 다우아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하프타임 때 만난 김 전 감독은 "상대 수비를 벗겨서 공격 작업을 만드는 것이 과제다. 전체적으로 공격 라인의 몸이 무거웠다"면서 "상대의 압박에 버거워 한다. (본선을 위해) 후반에도 튀니지가 더 괴롭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또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 몸 상태가 60~7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면서 "본선에서는 선제 실점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도 "홍명보호는 모인 지 얼마되지 않았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10명 전체가 라인을 맞춰서 움직여야 한다. 공격 시 측면에서 상대 수비진을 세밀하게 무너트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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