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장안의 화제다. 예년 보다 한 달 이상 찾아온 열대야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아침 8시 제주의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해 관측이래 처음으로 전국을 포함해 5월 열대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주의 첫 열대야는 7월 2일로 한 달 이상 빨리 찾아온 열대야.
열대야는 전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밤으로 이번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5월 열대야 발생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에는 7월 2일 처음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나타났다"면서 "따뜻한 남서풍이 부는 가운데 한라산에 의해 푄 현상이 더해져 전날부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25도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