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17안타 폭발' NC, 한화에 18-1 대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28 21: 56

NC가 연이틀 타선 폭발에 힘입어 한화를 완파했다. 권희동의 만루포를 비롯해 홈런 4방 포함 17안타로 18득점을 폭발시켰다.
NC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권희동이 만루 홈런 포함 5타점 폭발시키고, 모창민·나성범·조영훈이 차례로 홈런을 가동시키는 등 홈런 4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8-1 완승을 거뒀다. NC는 27승19패로 단독 2위를 수성했다. 한화는 16승26패1무로 8위 유지.
NC가 2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2회 에릭 테임즈가 우측 2루타로 출루한 다음 권희동이 한화 선발 케일럽 클레이 상대로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도 이종욱의 우전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추가점을 올렸다.

여세를 몰아 이호준의 볼넷과 에릭 테임즈의 빗맞은 중전 안타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권희동이 클레이의 5구째 가운데 높게 몰린 136km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 좌월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3호 홈런. 이어 손시헌-이태원의 볼넷과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까지 터지는 등 3회에만 타자일순하며 5안타 3볼넷으로 5득점했다.
7회에도 NC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와 나성범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성범은 정대훈의 초구 가운데 낮은 119km 체인지업을 퍼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2위. 9회에는 조영훈이 시즌 2호 비거리 130m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정점을 찍었다.
NC는 나성범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권희동이 2안타 5타점, 이종욱이 3안타 2타점, 모창민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에릭은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선발 클레이가 2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지며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한화는 6회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가 유일한 득점으로 영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진행이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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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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