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이 오윤아에게 다시 만날 것을 제안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7회에는 김사경(오윤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서판석(차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경 집 앞에 기다리던 판석은 따뜻한 표정으로 그를 반겼다. 사경은 “나 이런 것 안 좋아하는 것 알잖아. 할 얘기 있으면 다음에 해”라며 차갑게 돌아서려 했다.

이에 판석은 “예전 같았으면 ‘그래 다음에 해’라고 했을 텐데, 이제는 안 그럴 것이다. 전에 그러다 보니 내가 놓친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네가 강남서에 왜 들어왔고, 왜 형사가 됐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네가 형사과에 들어온 순간부터 내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막 요동쳤다. 사경아, 우리 다시 시작할래?”라고 손을 내밀었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이야기를 담는다.
sara326@osen.co.kr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