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와 고아라가 밀당을 계속하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7회에는 얼떨결에 첫 키스를 나눈 후 서로 어색해 하는 은대구(이승기 분)와 어수선(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대구는 수선이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려 하자 이를 막고자 급하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이후 설명을 듣지 못한 수선은 대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인지 고민하며 밤 잠을 설쳤다. 수선은 “그 동안 밀당 한 거였어?”라며 진저리를 쳤다.

곤란했던 것은 대구도 마찬가지였다. 수선의 어머니 방문으로 그를 집까지 들이게 된 대구는 옆 방에서 잠자리에 든 수선을 생각하며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후 서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 또 한 번 어색한 만남에 당황했다.
마음이 제대로 통하지 않은 채 급진전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이야기를 담는다.
sara326@osen.co.kr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