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0-1 패배를 안겨준 튀니지의 피파랭킹이 장안의 화제다. 축구팬들과 누리꾼들은 튀니지 피파랭킹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튀니지와 홈경기서 0-1로 패배했다. 튀니지에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추격에 실패하자 튀니지 피파랭킹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전반전을 한국 대표팀은 우측을 중심으로 공격을 하면서 시작했다. 문제는 좌측이었다. 부상당한 김진수 대신 출전한 윤석영은 세밀함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반 13분 결정적 기회에서 윤석영이 올린 크로스는 박주영이 아닌 관중석을 향했다. 킥의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작품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44분 주하이에르 다우아디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후반 44분 결정적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김보경이 찬 공은 수비벽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하대성의 마지막 슈팅도 아깝게 골대를 벗어났다.
튀니지전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한 판이었다. 홍명보호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이자 월드컵 출정식을 겸하는 자리였다. 더욱이 튀니지는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알제리(이상 아프리카)의 맞춤 상대였다.
튀니지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이후 주요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튀니지 피파랭킹이 검색어에 오르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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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