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엄기준이 이시영을 향한 남다른 집착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13회에는 서이레(이시영 분)를 향한 강도윤(김강우 분)의 진심을 알게 된 마이클 장(엄기준 분)이 강도윤을 위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 동안 도청을 통해 강도윤의 행보를 파악하고 있던 마이클 장. 그는 이레가 다치자 오열하는 도윤의 눈물까지 다 듣고 있었다. 이에 이레를 향한 감정이 가짜라고 확신했던 도윤은 “내 예측이 어긋났네. 강도윤 넌 복수를 해야지. 사랑 따윈 너무 주제넘잖아”라고 말했다.

이후 마이클은 도윤을 걱정하는 홍사라(한은정 분)에게 “강변 마음에 들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사라가 “서이레를 뺏길까봐 불안하십니까”라고 여유롭게 응수하자, 마이클은 “내가 찜한 거 뺏기는 거 봤어?”라며 남다른 소유욕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비밀 클럽 이름으로, 이 비밀 클럽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을 그린다.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힘내요 미스터 김'의 홍석구 PD, '각시탈'의 유현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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