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튀니지] 아쉬운 구자철·이청용, “문제점 진단해야 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28 23: 17

홍명보호가 국내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을 망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아쉬움을 남긴 홍명보호는 오는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하며 장도에 오른다.
주장완장을 차고 활약한 구자철의 표정에도 아쉬움이 묻어났다. 경기 후 구자철은 “오늘 경기만으로 과제를 풀 수 없었다. 경기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가 중요하다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결과에 실망한 국민들을 위로했다.

구자철은 전반전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슈팅을 날렸다. 박주영이 2선으로 빠진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공격이 돋보였다. 구자철은 “체력적인 부분은 좋았다.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이 경기를 잊지 말고, 내부적으로 문제점을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주장 이청용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는 “결과가 아쉽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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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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