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손준호-김소현, 뮤지컬배우 부부의 즉석축가 ‘환상 하모니’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28 23: 47

뮤지컬배우 부부 손준호와 김소현이 집 안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는 시어머니 생신 잔치를 준비하는 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준호는 팬에게 받은 케이크를 준비해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가족들은 식사 후 두 사람의 노래를 요청했는데, 손준호는 “나는 30년 동안 했으니 며느리가 해라”, 김소현은 “나는 식사 차렸으니 당신이 해라”라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손준호의 부모가 거듭 부탁하자 두 사람은 나란히 서 노래를 시작했다.

짧은 시간, 즉석 공연이라도 지심을 담아 노래하는 손준호와 김소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노래가 끝나자 가족들은 모두 박수 쳤고, 아들 주안 역시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후 손준호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을 본 적이 없었는데, 결혼 하고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손준호의 부모는 두 사람의 노래에 대해 “정말 좋았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아이와 부모의 모습을 관찰 형식으로 담아내는 육아예능프로그램. 김소현-손준호, 리키김-류승주, 강레오-박선주, 김정민-타니 루미코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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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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