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월드컵’ 김남일, “젊은 대표팀, 장점이자 단점이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29 00: 29

‘따봉월드컵’ 김남일 KBS 해설위원이 젊은 선수들로 꾸려진 월드컵 대표팀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쳤다.
김남일은 28일 방송된 KBS 2TV ‘따봉 월드컵’에서 “23명 월드컵 최종명단이 제 예상에서 70%정도 일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준희 해설위원이 “생각보다 낮은 편”이라고 의아해하자, 김남일은 “23명 월드컵 명단에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은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노련한 선수들이 좀 더 뽑혔더라면 하는 바람 때문. 김남일은 “대표팀이 너무 젊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 같다”며 “젊은 선수들만 있으면 긴장감이 없다. 지금은 긴장감이 많이 떨어진 듯 한 느낌을 받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밝혔다.
이에 이영표 역시 “고참 선수들의 경기 출전 여부는 나중 문제다. 이런 고참 선수는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훈련과정에서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그랬기에 2010년 월드컵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김남일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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