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23인] 김창수, 주전 경쟁 이상 없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9 08: 05

김창수(국가대표)
-생년월일 : 1985년 9월 12일
-키 : 179cm

-체중 : 74kg
-출신교 : 창원상남초-동래중-동명정보공업고
-포지션 : 풀백
-구단
2004 울산 현대
2005-2007 대전 시티즌
2008-2012 부산 아이파크
2013- 가시와 레이솔
-국가대표
2009-2014
▲ 구단
동명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창수는 200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신인이었던 데뷔 첫 해에는 K리그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컵대회에만 잠깐 얼굴을 비췄다. 이후 2005년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한 김창수는 이적 첫 해 부상을 당하는 악운이 겹쳐 재활에 매진, 2006년 복귀 이후 팀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대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맹활약한 김창수는 2008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고 이후 2013년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다.
▲ 국가대표
김창수는 2009년 2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시리아와 친선경기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와일드카드로 U-23 대표팀에 합류해 맹활약했으며, 이후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경기에 나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동아시안컵과 친선경기 아이티전(2013년 9월 6일)에 출전, 이후로는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과 멀어졌다 이번 최종명단에 발탁돼 브라질행이 확정됐다.
▲ 장점 꾸준함, 단점 부상 후유증
이용(울산)과 함께 오른쪽 풀백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김창수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K리그 시절부터 꾸준함으로 이름을 알린 김창수는 홍명보호에서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이용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관건은 역시 부상 후유증을 얼마나 털어내느냐다. 지난해 10월 발목 골절로 장기부상을 당한 김창수는 올해 3월까지 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체력을 만들어야한다.
▲ 올림픽 '와일드카드'의 기억
김창수가 국가대표 오른쪽 풀백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진 것은 역시 2012 런던올림픽 때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김창수는 본선에서 언성 히어로로 맹활약했다. 8강 영국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오른 팔 부상으로 교체돼 남은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보이지 않는 영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희선 기자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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