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대한민국)
-생년월일 : 1988년 7월 2일
-키 : 180cm

-체중 : 69kg
-출신교 : 도봉중
-포지션 : 라이트윙
-구단
2004-2009 FC서울
2009-2014 볼튼 원더러스
-국가대표
2008-2014
이청용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다. 포지션은 라이트윙이다. 도봉중을 중퇴하고 FC 서울에서 활약한 뒤 지난 2009년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볼튼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다. '청용'이라는 이름을 본 따 '블루 드래곤'으로 불리운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은 뒤 2014 브라질월드컵서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 박지성이 은퇴한 뒤 명실공히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 구단
K리그 명문 FC 서울에서 2004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청용은 2007년부터 주축 선수로 활약한 뒤 2009년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었던 볼튼으로 이적하며 축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이적 첫 해 주전 자리를 꿰차 맹활약한 뒤 3시즌 동안 EPL 무대를 누볐다. 2011년 여름은 악몽과도 같았다. 비신사적인 태클을 당해 다리 골절로 수술대에 올라 1년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2012년 5월 부상에서 복귀해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볼튼에서 2013-2014시즌까지 활약했다.
▲ 국가대표
청소년 시절부터 남다른 클래스를 뽐낸 이청용은 2008년 5월 31일 요르단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3차예선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6년간 대한민국의 부동의 라이트윙으로 활약했다. A매치 53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 두 번째 월드컵
이청용은 2010 남아공월드컵서 생애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았다. 당시 박지성(은퇴), 박주영, 기성용과 함께 '양박쌍용'으로 불리며 맹활약했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과 우루과이와 16강전서 1골씩 터트리며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행에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 또 이정수와 함께 한국 선수 중 대회 최다(2)골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서 부주장으로 임명된 이청용은 홍명보호에서도 부동의 오른쪽 날개이자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두 번째 꿈의 무대에서 날개를 활짝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 톰 밀러
이청용과 한국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이청용은 지난 2011년 7월 30일 잉글랜드 4부리그 뉴포트 카운티와의 친선 경기서 상대 수비수 톰 밀러에게 비신사적인 거친 태클을 당해 다리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기나긴 재활의 터널 끝에 2012년 5월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볼튼은 이 때 강등 당한 뒤로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청용도 전성기 때 입은 부상으로 빅클럽 이적이 좌절됐다.
이균재 기자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