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23인] 지동원, 홍명보호의 원조 '어린왕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9 08: 05

지동원(대한민국)
-생년월일 : 1991년 5월 28일
-키 : 186cm

-체중 : 75kg
-출신교 : 광양제철고
-포지션 : 스트라이커
-구단
2010-2011 전남 드래곤즈
2011-2014 선덜랜드
2013-2014 아우크스부르크
2014- 도르트문트
-국가대표
2010-2014
▲ 구단
지동원은 고교축구 최강으로 불리는 전남 유스팀 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친 지동원은 2011-2012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주전 경쟁의 치열함 속에 벤치에 머무르던 지동원은 두 번의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통해 독일에서 제 실력을 증명했고, 그 결과 다음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 국가대표
2010년 12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리아와 친선경기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은 데뷔전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지만 벌써 A매치 26경기에 나서 8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공격수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지동원은 이번 브라질에서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
▲ 인상적 데뷔골, '보고있나, 클롭'
2014년 1월 17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아우크스부르크 임대가 결정된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시즌 후반기를 소화한 후 7월 1일부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리고 지동원은 이적 발표 일주일 후인 25일 치러진 아우크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에서 사고를 쳤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지동원 영입을 결정한 위르겐 클롭 감독 앞에서 극적 동점골이자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 올림픽의 영광, 월드컵에서도 다시 한 번
한국이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써내려간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지동원은 대표팀 공격의 핵이었다. 뛰어난 공간활용능력과 활발한 움직임을 무기로 상대 진영을 휘젓는 지동원의 공격은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홈팀 영국과 치른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끄는 등 공격 본능을 보여주며 홍명보호의 '어린왕자'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선 기자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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