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23인] 김영권, 홍명보호 뒷마당의 핵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9 08: 05

김영권(대한민국)
-생년월일 : 1990년 2월 27일
-키 : 187cm

-체중 : 74kg
-출신교 : 전주대
-포지션 : 센터백
-구단
2010 FC 도쿄
2011-2012 오미야 아르디자
2012-현재 광저우 헝다
-국가대표
2010-2014
김영권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다. 주로 중앙 수비를 맡지만 왼발이 능해 좌측 풀백 소화도 가능하다. 조촌초, 해성중, 전주공고, 전주대를 나와 FC 도쿄와 오미야 아르디자(이상 일본)를 거쳐 현재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광저우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태극마크를 달고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끈 뒤 현재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에 승선하며 생애 첫 꿈의 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 구단
2009년 FIFA U-20 월드컵 이후 J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2010년 FC 도쿄에 입단했다. 2011년 오미야로 이적해 2시즌간 활약한 뒤 2012년 7월 광저우 헝다로 적을 옮겼다. 이탈리아를 이끌고 2006 독일월드컵을 품에 안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휘하 광저우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A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국가대표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와 친선전서 데뷔해 2011년 6월 3일 세르비아전서 데뷔골을 넣었다. A매치 1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12 런던올림픽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도왔다.
▲ 생애 첫 월드컵
김영권에게 2014 브라질월드컵은 생애 첫 꿈의 무대다. 2009 FIFA U-20 월드컵서 홍명보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은 김영권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에도 주역으로 활약했다. 브라질에서도 홍정호와 함께 홍명보호의 뒷마당을 책임진다. 풋살 국가대표 출신으로 빌드업과 패스에 능하다. 날카로운 왼발도 겸비해 세트피스 시 위협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좌측면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어 여러 모로 유용한 자원이다.
▲ 리피의 아이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헝다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이끌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광저우 지휘봉을 잡은 리피 감독은 그 해 여름 김영권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김영권은 이후 리피 감독과 함께 광저우의 중흥기를 이끌며 ACL 정상을 이끌었다. 리피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김영권을 칭찬하며 애제자로 여기고 있다.
이균재 기자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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