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대한민국)
-생년월일 : 1990년 2월 13일
-키 : 182cm

-체중 : 74kg
출신교 : 광양제철고
-포지션 : 수비수
-구단
2009-2012 전남 드래곤즈
2013 퀸스 파크 레인저스
2013-2014 돈캐스터 로버스
2014-2014 퀸스 파크 레인저스
-국가대표
2012-2014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왼쪽 측면 수비수다. 전남의 유스인 광양제철고를 졸업 후 2009년 전남에 입단해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날카로운 킥 능력을 갖춘 윤석영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입단 초기부터 자신의 입지를 넓혔고, 현재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해 QPR에서 활약하고 있다.
▲ 구단
광양제철고등학교를 나와 바로 전남에 입단했다. 프로에 데뷔한 직후 윤석영은 전남에서 자리를 잡았고,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 말 독일 호펜하임의 영입 제의를 거절, 2012 런던 올림픽에 전념한 뒤 2013년 QPR 입단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2012-2013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윤석영은 2013-2014 시즌 돈캐스터 로버스 임대 등 여러가지 방안을 시도했지만, 다시 QPR로 복귀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 국가대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서 꾸준하게 뛴 윤석영은 23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돼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끝에 사상 첫 동메달의 주역이 됐다. 런던에서의 활약으로 탄력을 받은 윤석영은 그 해 10월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A대표팀으로 데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QPR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윤석영에 대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은 매우 커졌다. 2012년 전남을 강등에서 구해내며 자신의 몫을 다한 윤석영은 2013년 QPR로 이적했다. 그러나 QPR 이적 이후 윤석영은 내림세를 탔다. 윤석영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골머리를 앓았다. 한 때 돈캐스터 로버스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게다가 QPR은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윤석영을 승격 플레이오프를 핑계로 보내지도 않았다. 결국 윤석영은 승격 플레이오프서 벤치만 지키다가 5월 25일에서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 의리 논란
일명 '의리' 논란의 대표적인 선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최종 명단을 발표했을 당시 일각에서는 윤석영의 대표팀 합류에 의문을 표했다. 윤석영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2경기(713분), 리그컵서 2경기(164분)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마인츠의 박주호와 비교 대상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의 부상을 이유로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홍명보 감독이 런던 올림픽 당시 선수들과 '의리'를 바탕으로 최종 명단을 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 윤석민
윤석영에게는 의외의 야구 인맥이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 4살 위의 윤석민과 윤석영은 6촌 사이다. 윤석영의 아버지와 윤석민의 아버지가 사촌사이다. 윤석영과 윤석민이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선수의 아버지는 친밀한 관계라고 알려져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