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23인] 이용,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29 08: 05

이용(대한민국)
-생년월일 : 1986년 12월 24일
-키 : 180cm

-체중 : 74kg
출신교 : 중앙대
-포지션 : 수비수
-구단
2010-2014 울산 현대
-국가대표
2013-2014
울산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2010년 울산에 입단하며 프로에 발을 내딛은 이용은 즉시 주전 자리를 꿰차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초기에는 스피드만 뛰어난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로스와 패스 능력이 향상돼 이제는 수준급의 능력을 자랑한다.
▲ 구단
울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0년 입단 이후 5년 동안 울산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호곤 전 울산 감독의 지휘 아래 꾸준하게 성장해 2013년에는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 국가대표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하지는 않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입지를 넓혔다. 2013년 7월 24일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전에 데뷔한 이용은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10차례의 A매치에 출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이용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과 주전 자리를 다투고 있다.
▲ 국제 대회 경험
A매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국제 대회 경험은 결코 적지 않다. 이용은 울산의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축 멤버로 동아시아는 물론 중동 클럽과 10여차례의 경기를 소화했다. 그 중에는 세계적인 클래스의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 노력파
울산 입단 직후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이용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태극마크를 2013년이 되서야 달게 된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용에게는 노력이라는 특별함이 있었다. 이용이 입단한 직후부터 지난해까지 지도했던 김호곤 감독은 "개인훈련을 참 열심히 하는 선수다. 자유 시간에도 크로스 연습을 한다. 원래 패스와 킥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좋아졌다. 이용을 보면 노력하는 선수가 성공한다는 걸 알 수가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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