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앨버스-찰리, 나란히 3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29 06: 43

3승 도전 길목에서 마주쳤다.
한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29)와 NC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이 나란히 3승 도전에 나선다. 두 투수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NC의 시즌 6차전 선발로 각각 예고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완봉승 투수로 큰 기대를 모은 앨버스는 8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04로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44⅔이닝 동안 볼넷은 8개에 불과하지만 피안타율이 3할3푼1리에 달한다.

선발등판한 8경기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느낌은 없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48)를 차지하며 한국 무대에 연착륙한 찰리는 올해도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39로 활약 중이다. 승운이 없지만 9경기 중 7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4월에는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주춤했지만 5월 4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95로 회복세에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이상 던지며 2실점 이하로 잘 막았다.
나란히 2승에 머물러 있는 앨버스와 찰리. 3승의 주인공과 함께 위닝시리즈는 어느 팀의 몫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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