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거스 포옛 감독과 2016년까지 미래를 약속했다.
선덜랜드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옛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면서 "오는 106년까지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포옛 감독은 지난 2013년 10월 지휘봉을 물려받아 잔류에 성공했다. 치열한 생존 경쟁 끝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또 포옛 감독은 캐피털원컵(리그컵) 4강에 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1-3으로 패해 우승 꿈은 좌절됐지만 높이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포옛 감독은 "우리의 대단한 강등권 탈출과 믿을 수 없는 시즌 뒤에 선덜랜드에 남게 돼 기쁘다"면서 "어떤 클럽이든 안정성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중요한 요소다. 이번 새 계약은 향후 나와 선덜랜드 모두에게 안정성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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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