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웹진이 밝힌 한국-튀니지전서 배운 6가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9 08: 27

한국과 튀니지와 경기서 배운 6가지.
미국의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9일(한국시간) '한국과 튀니지전서 우리가 배운 6가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튀니지전을 집중 분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첫 번째로 '한국의 압도하지 못한 경기력'을 꼽으며 "다음달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남은 두 번의 A매치 중 첫 번째 경기였다.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찬 홈 팬들 앞에서 감동을 주지 못했다"면서 "홍명보호의 경기력은 흥미롭지 못했다. 기회는 극히 적었고, 잘 조직된 튀니지를 무너트리기 위해 힘겹게 나아가야 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홍정호의 부상을 선정한 블리처리포트는 세 번째로 '강한 스쿼드, 그러나 경험 부족?'을 꼽았다. 웹진은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32개국 중 가장 젊은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평균 연령 25세이고, 최종엔트리 23명 중 25세 또는 25세 이하의 선수들이 15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사는 "홍명보호의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경험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그러나 아마도 한국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현재 경험과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 외에도 '튀니지 과소평가?', '튀니지 벤치마킹', '할 일 많은 홍명보' 등을 4, 5, 6번째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한국의 갈 길은 아직 멀다"며 "전반적으로 한국이 튀니지를 지배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남은 몇 주간 홍명보호의 가장 시급한 목표는 안정적인 결과물을 더 많이 내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에는 "홍명보호가 조별리그서 만나는 뛰어난 팀들을 상대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오는 6월 어쩌면 약간의 놀라움을 볼 수도 있다"고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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