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사’ 장혁, 재벌 된장남 변신..도도한 워킹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29 08: 35

배우 장혁이 재벌 ‘된장남’으로 변신했다.
장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주인공 이건 역을 맡았다.
 

장혁은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하는 전주 이씨 가문의 9대 독자 이건으로 분한다. 외모, 재력, 완벽한 애인까지 다 가졌지만 ‘후사’가 없는 것이 유일한 골칫거리다.
29일 공개된 사진 속 장혁은 멋있는 재벌 후계자의 모습 뒤로 허술해 보이는 속내를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로펌 직원들의 깍듯한 인사 속에 유유히 걸어 들어오는 장혁의 모습과 거만하게 소파에 앉아 선글라스 틈새로 응큼 눈빛을 흘리는 이중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오는 장혁는 이건에 대해 각별하게 애정을 쏟고 있다”며 “장혁만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등을 참고로 캐릭터 연구에 힘쓰고 있다. 말투, 걸음걸이, 웃음소리까지 하나하나 손수 콘셉트를 잡아 의견을 내며 장혁만의 이건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 여름 여심을 사로잡을 이건과 대한민국 유쾌지수를 높일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드라마로 오는 7월 ‘개과천선’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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