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이빨 빠진 한국, 똑같은 공격만 반복”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29 09: 43

러시아 언론이 튀니지에게 일격을 당한 국가대표팀을 평가절하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국내서 가진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홍명보호는 오는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해 6월 10일 가나와 최종평가전을 치른다.
러시아 언론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28일 “주최국 한국의 공격은 이빨이 빠진 듯 보였다. 후반전 가장 위험한 장면은 막판 하대성이 날린 슈팅이었다. 하지만 그는 득점에 실패하고 한숨을 쉬면서 하늘을 쳐다봤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선수들은 다음 날 아침에 결코 웃음을 지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의 공격력을 저평가했다.

러시아가 주목한 선수는 이청용이었다. 이 매체는 “이청용은 고집스럽게 페널티 지역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공격이 너무 단조로웠다. 튀니지 수비수들은 금방 한국의 공격을 알아챘다. 한국의 똑같은 공격은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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