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6월 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즌 6승과 홈 2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 류현진(27)의 상대로 우완 브랜든 컴톤이 예고됐다. 최근 다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신예다.
컴톤은 지난 4월 메이저리그에 콜업 되었으나 2경기에 선발 등판, 1패만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지난 27일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피츠버그가 부진한 선발 투수 웬디 로드리게스 대신 이 자리를 컴톤으로 채웠다. 이날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 볼넷 1개로 2실점(1자책점)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상적인 피칭으로 선발 로테이션 잔류에 성공했다.
컴튼은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콜업과 마이너리그행을 되풀이 했던 선수다. 2013시즌 부터 현재까지 모두 11번이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여러 단계 팀들을 오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3경기에서 18.2이닝을 던지면서 1패만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3.38에 머물고 있으나 피안타율(.254)과 WHIP(1.07)는 경력에 비해 괜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통산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경험은 8경기, 2승 2패 평균 자책점은 2.25다.
피츠버그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던 팀이다. 지난 해 4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6.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앤드류 매커첸에게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삼진 6개를 솎아내는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