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바르트,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불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9 10: 43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라파엘 반 더 바르트(31, 함부르크)의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반 더 바르트가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반 더 바르트는 최근 포르투갈 전지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23인 최종명단에서 반 더 바르트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반 더 바르트는 과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며 영혼의 짝으로 불렸던 익숙한 선수다. A매치 109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서도 네덜란드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반 더 바르트가 빠진 네덜란드는 오는 31일 로테르담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월드컵 B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다음달 13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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