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음악 방송 1위 해도 낮은 인지도"..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29 13: 37

케이블채널 Mnet '음담패설'이 음악방송 1위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를 가진 그룹 빅스에 대해 파헤친다.
'음담패설' 8화에서는 지난해 12월 ‘저주인형’으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으나 가요계 파장을 일으키지 못했던 빅스의 ‘몰래 한 1위’란 주제를 놓고 날카로운 분석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김구라, 유세윤, 이단옆차기(장근), 이상민은 빅스를 직접 초대해 아낌없는 굴욕과 조언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MC들은 빅스가 지난해 12월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면서 팬클럽 회원수가 증가했던 현상을 두고 “같은 기획사 선배 중에 팬덤이 생기니까 잘해주는 게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빅스는 “제일 잘해주는 선배는 박효신 선배다. 데뷔하기 전부터 와서 조언을 해주셨다”라고 말하며, “성시경 선배님은 ‘1등 못하면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못나와’라고 말하셨다. 나쁜 남자 스타일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MC들은 “빅스 팬들은 빅스가 EXO의 진정한 라이벌이라고 주장하더라”고 라이벌설에 대한 운을 띄웠다. 이에 김구라는 “보통은 음반 낼 때 대형 팀이 나오면 피해 가는데, 빅스는 다르다. 그런데 빅스의 ‘계속 들이대기’ 전략도 나쁘지 않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구라는 “이것만큼은 EXO 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점이 뭐냐?”고 물었고, 라비는 “콘셉트의 극대화가 장점이다. 지킬앤하이드가 콘셉트였을 때는 스모키 화장이 심해, 대기실 돌아다닐 때 여자가수들이 놀라 소리 지르기도 했다”라고 빅스만의 차별점을 주장했다.
빅스는 ‘저주인형’ 활동 당시 엑스 표시가 그려진 렌즈를 착용했다고. 빅스는 “X자로 가려져 있어서 잘 안보였다. 렌즈가 굉장히 두꺼워서 눈이 많이 따가웠다. 시력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음담패설'은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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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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