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 때문에 유이 질투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9 13: 40

가수 백지영이 후배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에게 질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29일 오후 KBS 라디오 쿨FM '이소라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유이를 질투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 씨가 배우인데 키스신 찍는 거 보면 질투가 나지 않느냐?"는 DJ 이소라의 질문에, "처음에는 그런 게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연기를 하는데 정석원 씨 손이 따뜻하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질투를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바로 유이"라며 "그냥 어깨에 손을 올리는 장면이었는데 그 손이 따뜻해 보이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소라는 "유이 씨는 가요계 후배이기도 한데 유이 씨 보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잘 해줘야죠. 이거 들으면 무서워하고 있을 테니까 잘해줘야한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또 백지영은 후배들에 개해 "후배들이 배꼽인사도 아닌 무릎인사를 하는데 그게 너무 고맙고, 후배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싶어서 농담을 던지는데 그렇게 되면 후배들이 얼어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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