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화재, 수사관 10명 파견해 압수수색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9 14: 11

장성 요양병원 화재.
장성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망자 21명 포함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화재를 조사하는 수사팀은 병원에 수사관 10명을 파견했다. 수사관들은 행정업무부서를 찾아 근무일지와 환자 진료기록, 소방안전시설 점검 서류, 환자 관리 매뉴얼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28명으로, 환자와 간호사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은 병원 CCTV를 통해 치매환자 81세 김모 씨가 방화하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부상자 7명 중 중상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에서 4분만에 장성요양병원에 도착했지만 2층에 있던 35명 중 대피는 7명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와상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유독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장성 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요즘 사고가 끊이지 않네" "장성 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또 이런 일이" "장성 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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