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세부내역.
6월부터 아파트 관리비와 사용료 세부내역이 공개돼 공동주택 관리비 운영이 투명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공개해 온 아파트 관리비, 사용료 등 27개 항목을 6월1일부터 47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해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를 들어 인건비의 경우 현재는 단순히 인건비로 통합해 공개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급여, 제수당, 상여금, 퇴직금, 산재보험료, 고용보험료,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료, 식대 등 복리후생비로 세분화 한다.
일반관리비 중 제사무비 항목으로 공개되던 것도 앞으로는 일반사무용품비, 도서인쇄비, 교통통신비 등으로 세분화하고 제세공과금도 전기료, 통신료, 우편료, 세금 등으로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아파트 수선유지비로만 공개되는 부문의 경우 용역금액, 자재 및 인건비, 보수유지비 및 제반검사비, 건축물의 안전점검비용, 재난 및 재해 등의 예방에 따른 비용으로 세분화 한다.
국토부는 이번 아파트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로 공동주택 입주민의 경우 관리비 내역을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게 돼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했거나 낭비요인이 없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 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