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첫 촬영, 오지은·김미경 '완벽한 모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9 14: 44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 이재진)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가운데 첫 촬영 인증 사진을 전했다.
MBC 측은 지난 24일 파주에서 진행된 '소원을 말해봐'의 첫 촬영 풍경이 담긴 사진을 29일 공개했다.
첫 촬영에는 여주인공을 맡은 오지은(한소원 역)과 김미경(이정숙 역), 송유정(한다원 역) 등이 참석했다.

현장을 지켜본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들은 이른 시각부터 시작된 촬영인데다 첫 호흡을 맞춰보는 상황이라 긴장감이 없지 않았지만 중간, 중간 농담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모녀처럼 자연스러워 보이던 오지은과 김미경은 혼수장만을 위해 가전제품을 고르는 상황이 담기는 첫 신에서 '믿고보는 연기자'들에 어울리는 안정된 호흡을 보였다.
감독과 동선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상의했던 오지은은 "자연스럽고 완벽한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 촬영 전 날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레고 떨렸지만 막상 촬영 현장에 오자 김미경 선배님과 감독님, 스태프들이 이미 오랜 시간 함께한 가족 같이 편안하게 대해 줘서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다. 저 역시 소원이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우리 '소원을 말해봐' 식구들과 함께 앞으로 7개월간의 여정이 재미와 감동,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소원을 말해봐'는 계모와 의붓딸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토대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들어 줄 작품. 오는 6월 23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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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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