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일 정규앨범으로 컴백하는 태양이 이례적으로 단일타이틀곡을 선정하고 대신 뮤직비디오를 3개 제작하는 헤비급 컴백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29일 오후 3시 YG라이프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이번 앨범은 정규 2집이다. '눈, 코, 입'이라는 단일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뮤직비디오는 3편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가수들과 달리 태양이 더블이나 트리플 타이틀이 아닌 단일 타이틀로 활동하게 된 이유와, 그의 솔로 활동에 거는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2집 앨범의 타이틀곡은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와 Dee.P의 공동 작품인 눈 코. 입'이라는 곡으로서 단일 타이틀곡이다. 태양의 2집 앨범에 수록될 대부분의 곡들이 시기만 다를 뿐 모두 타이틀곡으로 거론됐던 곡들인지라 공동타이틀곡을 선정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고민이었기에 '눈 코, 입' 을 단일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고 초반 프로모션에 집중하자 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전 태양에게 솔로 앨범 프로듀싱을 직접 해보도록 권유했고 앨범작업을 마무리 하려고 했던 작년 말 8번 트랙 '버리고'와 2번 트랙 '새벽 한시' 5번 트랙 '아름다워' 세 곡을 공동 타이틀곡으로 결정하려고 했었습니다만 앨범 작업을 좀 더해보고 싶다는 태양의 요청으로 작년 말부터 YG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그 이후 새로 추가된 곡들이 7번 트랙 '이게 아닌데'와 지드래곤이 함께 참여한 4번 트랙 '스테이 위드 미(STAY WITE ME)이며 그고 가장 마지막으로 추가된 곡 이 바로 2집 앨범의 타이틀곡이 된 '눈, 코, 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곡이 단일 타이틀곡이 된 이유는 태양이 녹음실에 들어가 첫 소절 을 부르는 순간 지난 수년간의 계획들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강력한 느낌을 받았던 곡이기 때문"이라면서 "현장에서 녹음 과정을 지켜본 저 역시 매우 흥분 되었던 지라 녹음 당일 스튜디오에서 '영배야~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이렇게 찍으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 까지 내게 됐는데 제가 직접 소속가수의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를 낸 것은 11년 전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뮤비 이후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눈, 코, 입'은 저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는 곡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르의 특징이라면 태양의 솔로 데뷔 곡인 '나만 바라봐'부터 최근에 발표한 '링가링가'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의 타이틀곡들이 댄스 퍼포먼스 겸비한 곡들이었다면 '눈 코 입'의 경우 댄스 퍼포먼스 완전히 배제하고 태양이 지닌 감성적인 보컬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R&B 슬로우 곡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 3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는 온라인 앨범 발표일인 6월 2일 자정에 동시 공개 될 예정이며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 는 오프라인 발표 일인 6월 10일 새벽 1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얼마 전 후속 곡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가장 빠른 템포 곡인 '아름다워'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싱글로 발표했던 '링가링가'를 제외하면 태양의 2집 앨범에는 인트로를 포함 총 8곡의 신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좀 더 사실대로 말씀 드리자면 태양 2집 앨범을 위해 녹음 까지 끝마친 곡이 총 20여 곡이었는데 양보다 질을 선택하고 싶다는 태양 의 의지에 따라 9곡을 엄선해 수록하게 됐기에 전곡이 타이틀이라고 해도 무관할 만큼 명반이라 생각되는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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