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기분좋은 날'의 고우리가 열혈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고우리는 29일 '기분좋은 날'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사진기를 들고 직접 이곳저곳을 누비며 프로 사진작가 못지않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사진학과 대학생인 한다인으로 분한 고우리가 직접 모델로 캐스팅한 유지호(홍빈 분)를 카메라 속에 담아내고 있는 장면. 고우리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클럽과 공원, 그리고 집 마당 등을 누비며 능숙하게 셔터를 누르고 앵글을 잡아내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고우리는 사진학과 학생 역할을 위해 ‘기분좋은 날’ 캐스팅 직후부터 카메라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카메라를 손에 익히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가 하면, 현장의 메이킹을 담아내는 스틸 작가에 게 여러 가지 사진 촬영의 노하우를 물어보며 연구를 거듭하는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실제로 고우리는 놀라운 사진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의 한 야외공원에서 농구를 즐기는 홍빈을 마치 화보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것. “이 사진 정말 잘 찍혔다”라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하는 고우리에게 황우슬혜 또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고우리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열정과 노력으로 사진전공 학생 콘셉트를 현실감 있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언제나 ‘활력 에너지‘를 퍼뜨리며 한다인으로 100% 빙의된, 리얼 연기를 담아내고 있는 고우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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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