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한화회장배 4관왕 '기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9 16: 34

진종오(35, KT)가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29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일반부 개인전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 200.3점을 쏜 이대명(KB국민은행)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박지수(180.3점, 서산시청)에게 돌아갔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90점을 기록, KT 팀 동료 한승우(590점), 강경탁(585점)과 함께 1765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이는 종전 한국 기록을 17점 경신한 것으로 지난 2007년에 수립된 세계기록 1759점(러시아)보다도 6점 높다. 하지만 한화회장배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대회가 아니어서 이 기록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만 남게 됐다.
전날 50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던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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