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 대한민국 최고 남자 ★들이 떴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29 16: 56

'2014 부산모터쇼'가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해와 달리 국내·외 업체들의 대대적인 참가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의 스타 마케팅이 이목을 끌었다.
29일 벡스코(부산광역시 해운대 우동 소재)에서 '2014 부산모터쇼'의 프레스 데이가 열렸다. 국내 언론 매체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던 첫날, 홈보모델인 스타들이 전시장에 직접 등장해 그 열기를 더했다.
우선, 프레스데이의 포문을 연 마세라티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도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함께 등장했던 차승원을 2년 연속 홍보대사로 임명, 이번에도 브랜드의 얼굴로 내세웠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풍기며 10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인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GranTurismo MC Stradale Centennial Edition)'과 '콰트로포르테 디젤' '기블리 디젤'의 강렬함과 우아함을 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더 뉴 C-클래스'를 국내서 최초로 공개하며 젊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조인성을 선택했다. 조인성은 단순히 홍보모델로서 포즈를 취하는 것에 그치치않고, 직접 마이크를 들고 '더 뉴 C-클래스'의 장점과 벤츠라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전파했다.
올 해 새로운 전시관으로 추가된 신관에서의 볼거리를 차승원과 조인성이 담당했다면 본관에서는 일명 '소간지' 소지섭과 '국민 짐꾼' 이서진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우디도 지난 해 서울모터쇼에 참석했던 하정우와 최시원을 다시 한 번 불러들였고, 현대에서는 2002년 월드컵 스타들이 출격했다. 전시부스를 축구장 콘셉트로 구성한 현대자동차는 독일 중대형 세단들에 맞설 월드 프리미어 모델 'AG' 공개를 위해 김남일과 이동국을 섭외했다.
 
폭스바겐은 7세대 '골프'의 고성능 모델 '골프 GTI'와 'GTD'를 선보이는 자리에 영화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광고의 주인공인 소지섭을 등장시켰다. 소지섭은 액션 느와르 형식으로 촬영된 광고 촬영을 위해 직접 경험해본 '골프 GTI'에 대한 성능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은 인피니티가 장식했다. tvN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 '꽃보다 할배'에서 '국민 짐꾼'으로 떠오르고, 최근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서진이 인피니티의 홍보대사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인피니티는 이서진에게 'Q50S 하이브리드'를 전달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란 주제로 이날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8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f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