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속으로’ 손태영, 최수종에게 키스 포착..무슨 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9 16: 57

‘불꽃속으로’의 손태영이 최수종에게 키스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29일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는 쿠미코(손태영 분)가 태형(최수종 분)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쿠미코(손태영)는 와인을 마시다 자리에서 일어나 차분한 표정으로 태형(최수종)에게 다가간다. 이어 쿠미코는 태형의 볼을 어루만지면서 입맞춤을 하고, 태형은 쿠미코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당황하면서도 차마 밀치지 못한다. 하지만 쿠미코는 태형에게 키스를 한 후 등을 돌린다.

‘불꽃속으로’에서 태형과 쿠미코는 어린 시절 일본에서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태형은 쿠미코의 애절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결국 안타깝게 헤어져야만 했다. 십 수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종합제철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회했지만 과거에 대한 추억 때문에 아직은 어색한 사이다.
특히 쿠미코는 앨런 키신저(정호빈 분)에게 빼앗긴 아버지의 회사(신세카이 분)를 되찾기 위해 태형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때문에 쿠미코가 태형에게 키스를 한 진짜 이유가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애증에서 비롯된 것인지, 태형의 도움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인지 궁금증을 갖게 한다.
‘불꽃속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최수종과 손태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OK 사인을 받을 정도로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불꽃속으로’를 촬영하면서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던 최수종과 손태영은 이날 만큼은 매우 진중한 분위기에 몰입해 키스장면을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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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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