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영필-김주찬, 주말 1군에 올라온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5.29 17: 23

KIA 외야수 김주찬(32)과 투수 최영필(40)이 이번 주말 1군에 올라온다.
선동렬 KIA 감독은 29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부상으로 이탈중인 외야수 김주찬과 신고선수로 2군에서 던지고 있는 최영필의 1군 콜업 계획을 밝혔다. NC와 안방 3연전이 열리는 이번 주말 1군 전력에 가세한다. 김주찬은 타선강화, 최영필은 불펜강화의 절대적 자원들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선 감독은 "김주찬은 오늘부터 경기를 뛰었다.  일단 내일(30일) 경기를 지켜본 뒤 1군 복귀여부를 결정하겠다. 주말에는 2군에서 경기가 없기 때문에 몸이 괜찮으면 1군으로 올릴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은 지난 5월 11일 도루도중 왼손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1군에서 제외됐다. 2주간의 재활을 거쳤고 이날 함평 삼성전부터 2군 실전에 나섰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격과 주루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1군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신고선수로 입단한 뒤 2군에서 던지고 있는 투수 최영필에 대해서는 "(입단 이후) 2군에서는 꾸준히 소방수로 잘하고 있다. 2군의 어센시오다"며 웃으면서 "(등록이 가능한)1일 1군에 부르겠다. 1군에서도 잘해줄 것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1이닝 정도 잘 막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필은 6월 1일부터 신고선수 제한이 풀리면서 정식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최영필은 5월 28일 현재 2군 16경기에서 3승7세이브1홀드, 방어율 2.5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선동렬 감독은 워낙 1군 불펜자원이 모자란 탓에 기대를 하면서도 동시에 "구위가 1군에서 통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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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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