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베테랑 투수 박명환(37)의 1군 복귀 시기는 올스타전 전후가 될 전망이다.
NC 김경문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올스타전 전후로 명환이의 얼굴을 1군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012년 시즌을 끝으로 LG에서 방출된 박명환은 지난해 10월 연봉 5000만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2군 퓨처스리그에서 재기의 꿈을 키웠다.
김경문 감독은 "조금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박명환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 나와 승리없이 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2⅓이닝 무실점 노히트로 호투하고 있다.

아울러 언더핸드 이태양, 좌완 노성호, 우완 이성민 등 젊은 투수들도 2군에서 선발로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선발들을 준비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종 에이스 이재학의 선발 순서가 뒤로 밀린 것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마지막 등판이 안 좋았기 때문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는 것이다. 스스로 쉬는 기간 러닝 훈련을 많이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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