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LG전 6이닝 1실점...7승 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29 20: 55

삼성 좌투수 장원삼이 1회 실점 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7승에 다가갔다.
장원삼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 총 9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가 가장 불안했다. 장원삼은 1회말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고 2사 2루서 정성훈에게 던진 높은 패스트볼이 1타점 2루타가 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삼성 타선은 2회부터 꾸준히 점수를 뽑았고 장원삼은 안정감을 찾았다. 2회말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후 3회말 박용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오지환에게 2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4회말 첫 타자 정의윤에게 2루타를 맞은 장원삼은 정성훈을 2루 땅볼, 1사 3루서 이병규(7번)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채은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해 2사 1, 3루가 됐고, 손주인을 2루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장원삼은 5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린 후 박용택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흥련이 박용택의 2루 도루를 저지, 고비 없이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장원삼은 6회말 첫 타자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병규(7번)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채은성을 투수 땅볼로 직접태그, 리드를 지켜갔다.
 
삼성은 7회말 장원삼 대신 안지만을 마운드에 올렸고 7회초까지 4-1로 앞서고 있다.
 
drjose7@osen.co.kr
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