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실점에 발목' 소사, SK전 5⅓이닝 5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29 21: 06

넥센 히어로즈 우완 헨리 소사(29)가 복귀 후 2번째 등판에서 위기 후 호투를 선보였다.
소사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팀이 3-4로 뒤져있어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지난 24일 한국 무대 복귀전이었던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소사는 2번째 등판에서 초반 대량 실점했으나 중반으로 갈 수록 안정된 호투를 펼쳤다.

1회 위기가 왔다. 소사는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임훈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이재원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소사는 2사 2루에서 김강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뒤 한동민의 안타, 정상호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에 몰렸다. 소사는 박계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1회에만 4실점했다.
소사는 2회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팀이 2-4로 추격한 3회도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 한동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삼자 범퇴로 넘기는 등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소사는 4회 1사 후 박계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삼진, 조동화를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넘겼다. 소사는 5회 2사에서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김강민에게 2S에서 15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 소사는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정상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소사는 결국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겼다. 한현희가 승계주자를 들여보내 자책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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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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