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고백 “아들도 못 알아볼 정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29 23: 42

‘해피투게더3’ 배우 오정세가 아들을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안면인식장애가 있음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영화 하이힐 특집에는 차승원, 장진, 오정세, 고경표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색약임을 고백한 장진 감독에 이어 “저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승원은 “뭐 없으니까 만들어낸 거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오정세는 유명한 배우를 봐도 각인이 잘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정세는 “동료배우가 아기사진을 보고 있는데 ‘우리 아들 시원이랑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진짜 내 아들 시원이었다”고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발생한 웃픈 일화를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가 출연하는 영화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갖췄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달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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