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하영민-임정우, 선발 유망주 맞대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30 06: 35

어린 선발 기대주 2명이 목동구장에서 맞붙는다.
넥센은 30일부터 목동에서 열리는 LG전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우완 하영민(19)을 예고했다. 올해 신인 투수로는 유일하게 1군에서 붙박이 선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하영민은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초반에는 겂없는 호투와 안정된 제구력으로 순항하는 듯 했으나 경험 부족의 한계로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등판인 25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2⅔이닝 10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아직도 싸움닭 기질이 넘치는 하영민이 부진을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LG 선발로 나서는 우완 임정우(23)는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이다. 이전 3경기에서는 승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14일 3회 타구에 맞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잠실 롯데전을 제외한 나머지 2경기 선발 등판에서 2패를 안았다.
LG 역시 젊은 자원인 임정우가 선발로 자리를 잡아줘야 안정된 마운드 운용이 가능하다. 임정우 역시 구위가 좋을 때는 타자들이 쉽게 칠 수 없는 볼끝을 가진 기대주다. 임정우가 시즌 첫 승으로 선발로서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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